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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 부부치료 : 정서적 공생, 힘겨루기 본문

* 상담이론/- 부부·가족상담

이마고 부부치료 : 정서적 공생, 힘겨루기

남ol 2021. 6. 17. 08:00

 

정서적 공생(emotional symbiosis)

헌신된 사랑의 관계에서 한 사람이 자신의 배우자가 세상에 대해 자신과 똑같은 경험과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살아가는 상태.

# 신념들:

"우리는 둘 다 똑같은 것을 원한다."

"우리는 아주 많은 것에 동의한다. 우리는 공통점이 아주 많다."

"그 무엇도 우리 둘 사이에 들어올 수는 없다."

"나는 드디어 나를 기쁘게 하고 날 행복하게 해주기만을 바라는 누군가를 발견했다."

"우리는 하나다."

 

힘겨루기(Power struggle)

로맨틱한 사랑의 환상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부부는 다음을 시작한다

1. 서로의 억압된 행동과 감정을 휘젓는다

2. 서로의 어린 시절 상처에 다시 상처를 입힌다.

3. 자신의 부정적인 특성을 서로에게 투사한다.

모든 상호작용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혼란스럽다는 것이고 화가 나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사랑받지 못하다고 느낄 뿐이다. 그리고 이 모든 불행이 배우자 때문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들은 변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전과 똑같은 사람들이나 바뀐 것은 다만 자신일 뿐이다.

 

힘겨루기 치유의 열쇠

- 선택한 배우자는 비슷한 발달단계에서 비슷한 상처를 가졌으나 반대의 방어기제를 형성한 사람이어서 부부관계에서 한 사람은 확대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축소자이다. 그래서 서로 비슷한 상처가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주기가 더욱 힘들다.

- 배우자는 나의 미해결 과제를 함께 풀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아차리는 것이 부부갈등의 열쇠를 푸는데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각자가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관계로부터 비롯된 상처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미해결 과제가 바로 현재 나의 부부갈등과 힘겨루기의 핵심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한다. , 나 자신과 배우자의 어린 시절 상처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부부갈등과 힘겨루기를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 그러므로 부부의 역할은 서로의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해결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이마고 짝임과 동시에 서로의 치유를 위한 파트너로, 서로를 상처받은 아이로 바라보면서 (새로운 이미지 갖기, reimaging) 상처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 작업: 나의 힘겨루기에 대한 이해

- 내가 배우자에 대해 가장 많이 비난/좌절하는 것은 무엇인가?

- 배우자가 나에 대해 가장 많이 비난/좌절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나는 나에 대한 배우자의 비난/좌절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 배우자는 나의 비난이나 좌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

- 우리가 부부관계에서 서로 성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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