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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적 인성검사 : MMPI-2 개별척도 해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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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적 인성검사 : MMPI-2 개별척도 해석

남ol 2020. 8. 31. 11:10

5.   개별척도 해석

1)   타당도 척도

자기보고식 검사가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수검자가 최대한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   그러나 때로는 수검자들이 왜곡해서 문항에 반응하거나 솔직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때에 따라 ,   좋고 나쁨을 더 과장해서 표현하기 때문이다 . MMPI   검사의 강점은 이러한 특성들을 타당도 척도로 구분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

타당도 척도는 수검자가 일관성 있게 문항에 반응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문항들을 사용하고 있다 .   예를 들어 ,   동일한 질문을 반복해서 묻는다거나 ,   서로 상반되는 문항 쌍을 만들어서 반응의 일관성을 측정한다 .

 

(1) ? 척도 ( 무응답 척도 : can not say)

무응답 척도는 응답을 하지 않거나 양족 ( 그렇다 / 아니다 ) 모두 응답한 경우이며 무응답이 많을수록 임상척도의 점수를 낮추게 된다 . 10 개 이하는 수용 하지만 무응답 개수가 적더라도 특정 척도에 몰려 있을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 30 개 이상의 무응답 무효 프로파일로 간주한다 . 그러나 MMPI- Ⅱ 에서는 단축형 검사의 실시를 쉽게 하기 위해 원판 MMPI 의 타당도 척도 (L, F, K) 와 임상척도를 370 번 이전에 배치했기 때문에 무응답이 370 번 이후에 나타났다면 무응답이 많아도 전체 검사의 타당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무응답의 반응 비율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응답의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며 회수 전에 빠뜨린 문항을 확인하고 다시 하게 하거나 반응을 못한 이유를 탐색하는 것이다 .

 

< 표 2> ? 척도 ( 무응답 척도 ) 점수별 의미

원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0~10 타당함 타당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음 . 누락된 문항들이 무작위인지 패턴을 이루는지 탐색 필요 . 패턴을 이룬다면 문항의 내용 검토할 필요 있음 .
11~29 일부 척도들이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일반적인 무응답 반응보다 많은 문항을 빠뜨린 것으로 응답 안한 문항들이 특정 척도에 속해 있는지 파악하고 특정 척도에서 무응답이 10% 이상일 경우 해석하지 않을 것을 권장
30 이상 타당하지 않음 무응답이 30 개 이상일 경우는 무효 프로파일 가능성 높음 . 단 370 번 문항 이후에 무응답이라면 타당도 척도와 임상척도는 해석 가능 . 무응답의 이유를 아래의 내용으로 탐색할 필요 있음 ⓵ 독해력 부족 ⓶ 검사자에 대한 불신감 ⓷ 자신에 대한 정보를 누설하지 않으려는 조심성 ⓸ 검사에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 ⓹ 심각한 정신병리상태 ⓺ 강박적인 태도로 인해 반응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함

 

(2) 비일관적 반응

① 무선반응 비일관성 ( Variable Response Inconsistency, VRIN 척도 )

VRIN 척도는 수검자의 무선반응을 탐지하는 척도로서 내용이 서로 비슷하거나 또는 상반되는 문항으로 구성된다 . 총 49 개의 문항 쌍으로 구성되었다 . 비일관성 반응 쌍은 67 개다 . (T-T 5 개 , F-F 5 개 , T-F/F-T 57 개 ). T 점수 80 이상이면 무효 프로파일 가능성이 있으며 비전형 (F) 척도와 함께 해석하면 유용하다 .

예를 들어 , 비전형 (F) 척도가 높으면서 VRIN 점수도 함께 높다면 그 프로파일은 무작위 반응으로 인해 해석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 그러나 VRIN 점수가 높지 않다면 비전형 (F) 척도의 상승이 무작위 반응 때문으로 결론짓기 어려우며 정신병적인 문제가 있거나 나쁘게 보이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

 

< 표 3> 무선반응 비일관성 (VRIN) 척도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30~39 타당함 수검자는 신중하게 문항에 응답하였음
40~64 타당함 수검자는 검사 문항들을 일관성 있게 응답하였음
65~79 타탕하지만 일부 비일관적 반응이 포함되어 있음 해석이 가능하지만 일부 비일관 반응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석에 주의할 필요가 있음 . 반응이 79T 에 가깝다면 해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이 같은 많은 무선반응은 부주의하거나 일시적인 집중력 상실이 이유가 될 수 있음
80 이상 타당하지 않음 무선반응으로 인해 프로파일 해석이 불가능함 . 독해 능력이 부족하거나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거나 의도적으로 무선반응을 했을 가능성이 있음

 

② 고정반응 비일관성 (True Response Inconsistency, TRIN 척도 )

TRIN 척도는 수검자가 모두 “ 그렇다 ” 또는 “ 아니다 ” 로 반응하는 경향을 탐지하는 척도로서 내용이 서로 상반되는 문항 쌍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 모두 20 개의 문항 쌍으로 되어 있으며 특정 문항 쌍의 경우 두 가지 반응 패턴 ( 예를 들어 , 그렇다 - 그렇다 , 그렇다 - 아니다 , 아니다 - 아니다 ) 모두가 비일관적인 반응으로 채점될 수 있기 때문에 비일관적인 반응 쌍은 23 개다 . 23 개의 문항 쌍 중 14 개는 두 문항 모두 그렇다 - 그렇다로 응답할 때 비일관적인 반응으로 채점되며 , 9 개는 두 문항 모두에서 아니다 - 아니다로 응답할 때 비일관적인 반응으로 채점된다 .

TRIN 척도 역시 다른 척도들과 함께 해석 시 유용한데 , 예를 들어 방어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L, K, S 척도들의 점수가 높으면서 TRIN 척도가 아니다 방향으로 높으면 이들 지표는 방어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무조건 “ 아니다 ” 라고 응답했을 가능성이 크다 . 반면 방어성 지표가 높으면서 TRIN 척도 점수가 평균수준으로 나왔다면 수검자의 실제 방어성을 나타낸다 .

 

< 표 4> 고정반응 비일관성 (TRIN) 척도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80F 이상 타당하지 않음 “ 아니다 ” 반응 경향이 강한 프로파일로 해석 불가능
65F~70F 타당하지만 일부 반응이 “ 아니다 ” 반응 경향이 있음 반응 경향상 반어성 척도인 L, K, S 척도가 높아질 수 있음에 주의해서 해석해야 한다 .
50~64F 또는
50~64T
유효함
67T~79T 타탕하지만 일부 반응이 “ 그렇다 ” 반응 경향이 있음 반응 경향상 반어성 척도인 L, K, S 척도가 낮아질 수 있음에 주의해서 해석해야 한다 .
80T 이상 타당하지 않음 “ 그렇다 ” 반응 경향이 강한 프로파일로 해석 불가능

 

(3) 비전형 반응

MMPI- Ⅱ 는 빈전형적인 반응을 탐색하기 위해 4 개의 지표를 사용한다 . 4 개의 지표는 F 척도 , F(B) 척도 , F(P) 척도 , FBS 척도로서 비전형 반응을 하게 되는 이유는 ① 무작위 반응 또는 고정반응 ② 심각한 정신병적 문제 ③ 자신을 고의적으로 나쁘게 나타내려는 시도이다 . 비전형 척도와 비일관성 척도의 점수를 비교해 봄으로써 F 척도의 의미를 더욱 명료화 할 수 있다 .

① 비전형 척도 (I nfrequency, F 척도 )

비전형 F 척도는 MMPI 규준 집단에서 10% 이하로 반응되는 60 개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 비전형 척도는 무선반응 , 고정반응 , 정신병리 , 부정가장에 민감한 척도로서 F 척도가 상승할 경우 VRIN, TRIN 척도를 살펴봐야 한다 . VRIN 척도가 T 점수 79 이상 상승했다면 무작위 응답이 많기 때무에 해석이 불가능하며 만약 VRIN 척도 T 점수가 보통범위에 있다면 F 척도의 상승은 무작위 반응 때문이 아니므로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

마찬가지로 TRIN 척도가 T 점수가 79 이상 상승했다면 고정반응으로 인한 F 점수의 상승을 고려해야 하며 이 또한 해석이 불가능하다 . 그러나 VRIN, TRIN 척도가 T 점수가 평균 범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F 점수가 상승했다면 이는 수검자가 심각한 정신병적 상태에 있기 때문인지 , 나쁘게 보이려는 의도 때문인지 판단해야 한다 . 이 경우 F(P) 척도를 확인하면 실제 정신병 때문인지 , 나쁘게 보이려는 의도 때문인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비전형 (F) 척도는 임상 장면과 비임상 장면에서 점수별 의미가 다르게 해석되므로 상황에 따라 해석지침을 참고해 활용해야 한다 .

 

< 표 5> 비전형 (F) 척도 : 임상 장면에서의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54 이하 방어적일 수 있음 수검자가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과소평가해서 보고하거나 부인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방어성 척도 ( 특히 L 척도 ) 를 검토할 필요 있음
55~79 타당할 것임 수검자가 자신의 심리적 문제나 어려움을 정직하게 보고 한다 .
88~99 과장된 것일 수 있지만 타당한 것임 “ 도움을 청하려는 의도 ” 로서 증상을 과장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100 이상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점수가 상승한 이유를 살펴보면 무작위 / 고정반응 , 심각한 정신병리 , 과대보고를 고려해 볼 수 있음 . VRIN, TRIN 척도의 T 점수가 79 이상이라면 해석이 불가능하지만 , 만약 T 점수가 정상범위에 있다면 F(P)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 만약 F(P) 점수가 정상범위에 있다면 이 프로파일은 심각한 정신병리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F(P) 가 100 이상 이라면 수검자는 정신병리를 실제보다 과장해서 표현한 것이다 .

< 표 6> 비전형 (F) 척도 : 비임상 장면에서의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39 이하 방어적일 수 있음 수검자가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과소평가해서 보고하거나 부인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방어성 척도를 검토할 필요 있음
40~64 타당할 것임 심리적 문제를 솔직하게 보고함
65~79 과장된 것일 수 있지만 타당한 것임 도움을 청하려는 의도로써 증상을 과장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80 이상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VRIN, TRIN 척도의 T 점수가 79 이상이라면 해석이 불가능하지만 , 만약 VRIN, TRIN 의 T 점수가 정상범위에 있다면 F(P) 고려해야 한다 . 만약 F(P) 점수가 정상범위에 있다면 이 프로파일은 심각한 정신병리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F(P) 가 100 이상 이라면 수검자는 정신병리를 실제보다 과장해서 표현한 것이다 .

 

② 비전형 - 후반부 척도 (Back I nfrequency, F(B) 척도 )

F(B) 척도는 검사 후반부의 비전형 반응을 탐색하는 척도로서 검사과정에서 수검자의 태도변화를 알려준다 . 검사 후반부 40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F 척도가 정상범위에 있고 F(B) 척도가 상승되었다면 , 수검자의 검사 태도가 검사 후반에 달려졌음을 반영한다 . F(B) 의 T 점수는 수검자의 검사태도가 변화되었는지를 파악하는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F(B) 척도 점수가 높으면 검사 후반부에 위치한 내용 척도들을 해석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 표 7> 비전형 - 후반부 F(B)) 척도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임상장면
110 이상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F(B) 의 T 점수를 F 의 T 점수와 비교해서 만약 F(B) 의 T 점수가 최소 30 점 이상 높다면 , 검사 후반에 수검자의 태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음을 의미하며 , 이 경우 검사 후반에 위치한 내용척도들은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
비임상장면
90 이상

 

③ 비전형 - 정신병리 척도 (Infrequency Psychopathology, F(P) 척도 )

F(P) 척도 F 척도에 비해 심각한 정신병리에 덜 민감하지만 F 척도 상승의 의미를 명확하게 해준다 . 즉 , F 척도의 상승이 실제 정신병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인지 , 아니면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것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 VRIN, TRIN 척도가 F 척도의 상승 원인이 되지 않을 때 F(P) 척도를 확인해야 한다 .

 

< 표 8> 비전형 정신병리 (F(P)) 척도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69 이하 타당한 것임 수검자가 자신의 현재 정신 건강 상태를 정확히 보고한다 .
70~99 과장된 것으로 보이지만 타당한 것임 도움을 청하려는 의도로서 증상을 과장되게 보고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100 이상 타당하지
않을 것임
VRIN 과 TRIN 의 T 점수가 79 이상이라면 해석은 불가능하다 . 만약 VRIN 과 TRIN 의 T 점수가 정상범위라면 수검자는 실제보다 정신병리를 의도적으로 과장하여 표현하여한 것이다 .

 

④ 증상타당도 척도 (Symptom Validity, FBS 척도 )

F 척도가 심각한 정신과적 증상의 과대보고를 탐지하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개인상해소송이나 신체적 장애 신청 장면에서는 타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F 척도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FBS 척도가 개발되었다 . 이 척도는 꾀병으로 판단된 사람과 꾀병이 아닌 사람의 반응을 비교하여 선정된 43 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FBS 척도는 VRIN 과 TRIN 척도 점수가 상승하였을 경우 비일관적인 반응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해석해야 한다 . 그러나 FBS 척도는 F, F(B), F(P) 척도와 마찬가지로 상승되었을 때 과대보고를 평가하지만 과대보고의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독립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

 

< 표 9> 증상타당도 (FBS) 척도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69 이하 과대보고의 증거가 없으므로 타당함 해석이 가능하다 .
70~99 신체적 , 인지적 증상들에 대한 신뢰할 수 없는 보고로 인해 과대보고의 가능성이 있음 VRIN, TRIN 척도 점수가 높다면 비일관적인 반응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만약 비일관적 반응이 시사되면 FBS 척도는 해석할 수 없다 . 비일관적인 반응의 가능성이 없다면 이 정도의 점수 상승은 실제로 상당한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 하지만 이 점수는 과정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으며 이때에는 주요 척도들에서의 높은 점수가 증상의 과대보고를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
100 이상 과대보고가 시사되기 때문에 타당하지 않음 VRIN 과 TRIN 척도 점수가 높다면 비일관적인 반응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만약 비일관적 반응이 시사되면 FBS 척도는 해석할 수 없다 . 비일관적인 반응의 가능성이 없다면 이 정도의 점수 상승은 실제로 상당한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지 않는 높은 점수이다 . 주요 척도들에서의 높은 점수가 증상의 과대보고를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

 

(4) 방어성 척도

L, K, S 척도는 방어성을 탐지하는 척도로서 수검자가 자신의 모습을 과도하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이고자 자신의 문제를 과소 보고할 때 상승하며 , 이같이 방어적인 검사태도를 보일 경우 임상척도 , 내용척도 , 보충척도 등의 점수가 왜곡될 수 있다 .

 

① 부인 척도 (Lie, L 척도 )

방어적 수검태도를 탐지하는 척도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망설임 없이 인정할 만한 사소한 결점들을 ‘ 아니다 ’ 로 응답할 경우 채점된다 . L 척도가 검사상황에서의 허위응답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거짓이나 기만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을만한 내용들을 ‘ 아니다 ’ 로 응답하기 때문에 TRIN 척도의 반응 경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만약 TRIN 점수가 79F 이상일 경우 고정반응이 많기 때문에 세련되지 못하게 사소한 결점까지도 부인하고 좋게 보이려는 태도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 그러나 L 척도가 T 점수가 79 이상이면 무효파일로 볼 수 있으며 임상 장면이 아닌 경우 인사선발 과정 등 자신을 좋게 보여야 하는 상황에서 L 척도의 상승은 흔하다 .

 

< 표 10> 부인 (L) 척도 : 임상 장면에서의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64 이하 타당함
65~79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L 점수의 상승 이유는 과소보고 , 일부 질문에서 ‘ 아니다 ’ 로 응답하는 경향성 , 전통적인 성장배경으로 볼 수 있다 . TRIN 의 T 점수가 65F~79F 사이라면 , L 척도 점수의 상승은 과소보고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 아니다 ’ 응답 경향성을 반영한 것이다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라면 상승된 L 점수는 단순히 좋게 보이려는 태도가 반영된 것이다 . L 척도가 높을수록 MMPI- Ⅱ 척도들이 정신병리를 정확히 나타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80 이상 타당하지 않음 L 점수가 상승하는 이유는 과소보고나 ‘ 아니다 ’ 로 응답하는 경향성 때문이다 . 만약 TRIN 의 T 점수가 79F 이상이라면 , 전체적으로 ‘ 아니다 ’ 라고 응답하는 경향성이 강하며 프로파일 해석이 불가능하다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라면 높은 L 점수는 과소보고 경향성이 높다는 것을 반영하며 프로파일은 타당하지 않다 .

 

< 표 11> 부인 (L) 척도 : 비임상 장면에서의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59 이하 타당함
60~64 타당할 것임 세련되지 못한 방어로 인해 점수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소한 실수와 결점을 부인한다 . 이들은 전통적인 성장배경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
65~69 타당성이 의심스러움 과도한 긍정적 자기제시로 인해 자신의 심리적 / 행동적 문제를 최소화하여 점수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 . 따라서 문제가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
70~79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좋게 보이려는 긍정왜곡 , 전통적인 성장배경 , ‘ 아니다 ’ 로 응답하는 경향으로 인해 점수가 상승했을 수 있다 . 만약 TRIN 이 65F~79F 범위라면 , L 의 상승은 ‘ 아니다 ’ 의 패턴으로 응답한 것이며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라면 상승된 L 은 세련되지 못한 방식으로 좋게 보이려는 태도가 반영된 것이다 . L 점수가 높을수록 MMPI- Ⅱ 척도들이 실제 정신병리를 정확하게 나타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80 이상 타당하지 않을 것임 TRIN 의 T 점수가 79F 보다 크면 , 전반적으로 ‘ 아니다 ’ 라고 응답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 경우 프로파일 해석은 불가능하다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라면 , 높은 L 점수는 자신을 좋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긍정왜곡을 반영하는 것으로 파일은 타당하지 않다 .

 

② 교정 척도 (Correction , K 척도 )

K 척도는 보다 세련된 방어적 수검태도를 탐지하는 척도로서 정상인의 경우 , 자아강도 또는 심리적 자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 임상 장면과 비임상 장면에서의 점수별 의미는 아래와 같다 .

 

< 표 12> 교정 (K) 척도 : 임상 장면에서의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40 미만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TRIN 의 T 점수가 79F 보다 크다면 전반적으로 ‘ 그렇다 ’ 로 응답한 것으로 프로파일은 무효이고 해석이 불가능하다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라면 낮은 K 척도 점수는 나쁘게 보이려고 노력한 결과일 수 있으나 이러한 해석을 비전형 척도가 상승했을 때만 적용 가능하다 .
40~65 타당함
65 이상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긍정왜곡이나 ‘ 아니다 ’ 라고 응답하는 경향으로 점수가 상승했을 수 있다 . 만약 TRIN 이 79F 보다 크다면 , 전체적으로 ‘ 그렇다 ’ 라고 응답한 것으로 프로파일은 무효이고 해석 불가능하다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라면 높은 K 척도점수는 수검자의 방어적인 태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타당하지 않은 프로파일일 수 있다 .

 

< 표 13> 교정 (K) 척도 : 비임상 장면에서의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40 미만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K 척도 점수가 40 점 미만인 경우는 수검자의 부정왜곡 (faking bad) 태도가 점수를 낮추는 원인이 된다 . 만약 TRIN 이 79T 보다 크다면 , 전반적으로 ‘ 그렇다 ’ 라고 응답한 것이며 이 경우 프로파일은 타당하지 않다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라면 , 낮은 K 점수는 나쁘게 보이려고 왜곡한 것일 수 있지만 이 경우 비전형 척도가 상승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40~64 타당함
65~74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만약 TRIN 이 65F~79F 사이라면 , K 점수의 상승은 좋게 보이려는 태도보다는 ‘ 아니다 ’ 로 응답한 것을 반영한다 . 그러나 만약 TRIN 이 정상범위라면 K 점수의 상승은 중간수준의 방어를 의미한다 . K 점수가 높을수록 MMPI- Ⅱ 척도들이 실제 정신병리를 정확히 나타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75 이상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수검자의 좋게 보이려는 태도가 점수 상승의 원인일 수 있다 . 만약 TRIN 이 79F 보다 크다면 , 전체적으로 ‘ 아니다 ’ 로 응답한 것으로 이 경우 해석이 불가능하다 . TRIN 이 정상범위라면 , 높은 K 점수는 수검자의 방어적인 태도를 반영하므로 타당하지 않은 프로파일일 수 있다 .

 

③ 과장된 자기제시 척도 (Superlative Self-Presentation, S 척도 )

S 척도는 파일럿 응시자와 규준집단 간의 반응을 비교하여 반응률의 차이를 보이는 문항을 선별하였다 . S 척도는 K 척도와 함께 방어성을 측정하는 척도로서 두 척도 간 상관이 상당히 높다 . 그러나 S 척도는 검사의 전후반에 골고루 문항이 퍼져 있지만 K 척도는 검사의 전반부에 문항이 분포해 있다 . S 척도는 총 50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44 개 문항이 ‘ 아니다 ’ 방향으로 채점되기 때문에 해석 시에 TRIN 척도를 고려해야 한다 .

 

< 표 14> 과장된 자기제시 (S) : 임상 장면에서의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69 이하 타당할 것임
70 이상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긍정왜곡을 했거나 주로 ‘ 아니다 ’ 로 응답하는 경향으로 인해 점수가 상승했을 수 있다 . 만약 TRIN 이 79F 보다 크다면 전체적으로 ‘ 아니다 ’ 라고 응답했기 때문에 해석이 불가능하다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이면서 S 척도 점수가 높다면 이는 방어적인 태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하위척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 표 15> 과장된 자기제시 (S) : 비임상 장면에서의 점수별 의미

T 점수 프로파일의 타당성 가능한 해석
69 이하 타당함
70~74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TRIN 의 T 점수가 65~79F 라면 S 점수의 상승은 ‘ 아니다 ’ 로 응답했기 때문이다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라면 , S 점수의 상승은 보통 수준의 방어를 의미한다 .
75 이상 타당하지
않을 수 있음
TRIN 이 T 점수가 79F 보다 크다면 , 전체적으로 ‘ 아니다 ’ 라고 응답한 것으로 이 경우 해석이 불가능하다 . 만약 TRIN 이 정상범위이면서 S 척도 점수가 높다면 , 이는 방어적인 태도를 의미하며 타당하지 않은 프로파일일 수 있다 .

 

2) 타당도 척도의 여러 형태

타당도 척도는 개별 척도의 해석뿐만 아니라 L, F, K 척도의 형태에 따라서도 해석이 필요하다 . 3 개 척도의 점수분포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4 가지 형태를 중심으로 해석적 가설을 설명하고자 한다 .

 

㉮ 삿갓형 ( ∧ 형 )

 

⓵ L 척도와 K 척도가 T 점수 50 이하 , F 척도는 T 점수 60 이상

임상 장면에서 가장 자주 보게 되는 형태로서 자신의 신체적 , 정서적 곤란을 인정하고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없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태다 . 이때 F 점수가 증가할수록 힘든 상태에 있거나 증상을 과장하는 것을 수 있으며 당면 문제가 해결되면서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면 F 척도의 상승은 감소하고 K 척도가 상승한다 .

 

⓶ L 척도와 K 척도가 T 점수 50~60 사이 , F 척도는 T 점수 70 이상 상승

자신의 문제를 인정함과 동시에 방어하려고 애쓰는 사람으로서 F 척도 상승함에 따라 문제의 심각성도 함께 증가한다 . 비효율적인 방어로 인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만성적인 적응곤란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며 치료적 변화가 쉽지 않다 .

 

⓷ L 척도가 T 점수 50 이하 , F 척도는 K 척도와 같거나 혹은 크며 K 척도는 T 점수 55 이상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문제에 적응되어 별로 불편해하지 않으며 문제범만 인정하는 상태다 . F 척도가 70 점 이상 상승해도 심리적 고통을 느끼지 않으며 현재의 문제만 처리되기를 바란다 . 따라서 당면한 스트레스만 감소되면 만족해하고 이후 F 척도로 감소한다 .

 

㉯ 브이형 ( ∨ 형 )

◇ L 척도와 K 척도는 T 점수 60~70 까지 상승 , F 척도는 T 점수 50 이하

바람직하지 못한 충동이나 문제들을 부인하거나 회피하려 하며 자신을 가능한 좋게 보이려고 애쓰는 상태를 반영함 . 직업응모자들 , 방어적인 정상인들 , 히스테리 환자 , 건강염려증 환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치료에 자발적이지 않다 . 이들이 사용하는 주된 방어기제는 억압과 부인이다 .

 

㉰ 정적 기울기 (/)

◇ L 척도 (T=40) 는 F 척도 (50 〈 T 〈 55) 보다 낮고 F 척도는 K 척도 (60 〈 T 〈 70) 보다 낮다 .

현재 스트레스나 갈등을 경험하지 않는 정상인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형태로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당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능력이 있다 . 자신을 좋게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 , 입사지원자 , 상담직 종사자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

 

㉱ 부적 기울기 ( \ )

◇ L 척도 (T 〉 60) 는 F 척도 (T=50) 보다 높고 F 척도는 K 척도 (40 〈 T 〈 45) 보다 높다 .

순박하고 세련되지 못하게 좋게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형태로서 사회경제적 수준 , 교육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로파일이다 . 좋게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고지식하고 미숙한 태도로 인해 실패하고 오히려 신경증 세척도 (1, 2, 3) 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

 

3) F-K 지수

F 척도 원점수에서 K 척도 원점수를 뺀 점수를 F-K 지수라고 지칭한다 . MMPI 에서는 F-K 지수로 좋게 보이려고 하거나 나쁘게 보이려는 태도를 탐지하려 함 . 그러나 이 지표는 부정왜곡 프로파일에만 사용하도록 추천하며 바쁘게 보임으로써 얻는 이득이 보일 때만 사용할 것을 권한다 . 우리나라에서 F-K 지수를 사용할 때 F-K ≥ 20 을 부정왜곡 지표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

 

4) 무효 프로파일

F 척도가 100T 이상이거나 L 척도가 60T 이상일 경울 , ‘ 모두 그렇다 ’, ‘ 모두 아니다 ’ 로 고정된 반응을 하는 경우 , 무선응답을 하는 경우 ( 무작위반응 ), 좋게 보이려거나 나쁘게 보이기 위해 증상을 왜곡해서 보고하는 경우다 .

 

⓵ F 〉 100T & ‘ 모두 그렇다 ’ 로 응답한 예

[ 그림 5] 한국 남자의 ‘ 모두 그렇다 ’ 프로파일 ( ― ) 과 미국 남자의 ‘ 모두 그렇다 ’ 프로파일 ( … )

 

[ 그림 6] 한국 여자의 ‘ 모두 그렇다 ’ 프로파일 ( ― ) 과 미국 여자의 ‘ 모두 그렇다 ’ 프로파일 ( … )

 

 

⓶ L 〉 60T & ‘ 모두 아니다 ’ 로 응답한 예

[ 그림 7] 한국 남자의 ‘ 모두 아니다 ’ 프로파일 ( ― ) 과 미국 남자의 ‘ 모두 아니다 ’ 프로파일 ( … )

 

[ 그림 8] 한국 여자의 ‘ 모두 아니다 ’ 프로파일 ( ― ) 과 미국 여자의 ‘ 모두 아니다 ’ 프로파일 ( … )

 

⓷ 무작위반응

 

수검자가 문항 내용을 무시하고 무작위로 ‘ 그렇다 ’ 또는 ‘ 아니다 ’ 로 표시하는 경우이다 . 이 경우 수검자가 적절한 지능과 문항이해 능력 ( 독해력 ) 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 또한 검사에 거부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실제로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도 무작위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 특히 정신장애 환자의 경우 검사를 끝까지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 그림 9] 한국 남자의 무작위한 프로파일 ( ― ) 과 미국 남자의 무작위한 프로파일 ( … )

 

[ 그림 10] 한국 여자의 무작위한 프로파일 ( ― ) 과 미국 여자의 무작위한 프로파일 ( … )

 

⓸ 부정왜곡 (Faking bad) 과 긍정왜곡 (Faking good)

부정왜곡은 자신의 상태를 실제보다 나쁘게 보이려는 의도로 응답하는 경우이며 반대로 긍정왜곡은 자신의 상태를 실제보다 더 좋게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보이는 형태로 자신의 문제를 부인하는 특성을 가진다 .

부정왜곡은 증상을 심하게 과장하기 때문에 F 척도가 심하게 상승 (T 〉 100) 되어 있고 타당도 세 척도가 삿갓형태를 가지며 임상척도가 대부분 상승하게 된다 . 특히 정신증 척도 (6.8) 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 반면 긍정왜곡은 타당도 척도가 V 자 형태로 나타나며 임상척도도 정상범위 안에서 분포한다 .

[ 그림 11] 고의적으로 나쁘게 보이려는 사람의 전형적인 프로파일 (K- 교정 )

 

[ 그림 12] 고의적으로 좋게 보이려는 사람의 전형적인 프로파일 (K- 교정 )

 

5) 임상척도

임상척도는 일반적으로 T 점수 70 점 이상 ( 또는 65 점 ) 상승한 척도를 중심으로 해석하거나 지나치게 낮은 점수 ( 일반적으로 40 점 이하 ) 를 중심으로 해석하게 된다 . 하지만 모든 해석은 일종의 가설로 간주되어야 하며 , 수검자에 관한 다른 정보들과 통합하는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 높은 점수가 보다 심각한 증상이나 문제와 관련될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은 타당하다 . 이러한 견해는 Graham, Ben-Porath, Forbey 와 Sellbom(2003) 의 연구를 통해 지지되었다 . 임상척도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환자들은 경미하게 높은 점수를 얻은 환자들에 비해서 더 심각한 증상이나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 .

요약하면 , 각각의 임상척도에 대해 기술된 설명문을 해석의 출발점으로 간주해야 하며 , 이런 설명문 중에서 과연 어떤 내용이 임상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특정한 사람에 대해 가장 정확에게 기술하고 있는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다른 정보들을 고려해야 한다 .

 

(1) 척도 1 : 건강염려증 (Hypochondriasis, Hs

신체기능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나 신체질환 , 비정상적인 상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안을 측정 한다 . 높은 점수를 나타낸 사람들을 만성적인 경향이 있는 모호한 여러 신체증상을 나타내며 , 일반적으로 불행감을 느끼고 자기중심적이며 , 자신의 힘든 상태에 대해 애처롭게 호소하면서 타인의 주의집중을 바란다 . 또 한편으로는 타인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척도 1 이 높은 경우

- 만성통증 , 두통 , 소화기 계통 이상 , 허약감 , 무기력 , 피로감 , 불면증 , 수면곤란 등을 호소 .

- 80T 이상 : 자신의 신체증상 과도한 염려 , 3 번 척도가 동시에 높으면 전환증상 가능성 고

려 , 8 번 척도가 동시에 높으면 신체적 망상 가능성 고려 .

- 60 ~ 80T : 모호하고 불특정적인 신체적 불편감을 호소 .

- 척도 1 이 65 이상으로 가장 높을 경우 : 심리적 문제나 책임을 회피하고 주위 사람들을 지배

하거나 조종할 목적으로 신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함 .

 

척도 1 이 낮은 경우 (T 점수 45 이하 )

- 증상의 인정을 거부 .

-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 병을 무시 . 건강에 지나친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들 .

- 의료계 종사하는 사람이나 병을 나약함과 동일시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남 .

 

(2) 척도 2 : 우울증 (Depression, D)

우울한 기분 , 자신에 대한 과소평가 , 열등감 을 반영한다 .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우울하고 풀이 죽어있으며 , 비관적이고 근심도 많다 . 또한 과민하고 지나치게 억제적인 면이 있고 , 무기력하며 죄의식을 쉽게 느낀다 . 점수가 증가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심한 심리적 고통을 느끼고 있거나 , 변화하고 싶거나 자신의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하는 소망이 반영되는 경우도 있다 .

 

척도 2 가 높은 사람 (T 점수 65 이상 )

- 희망이 없고 , 자신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다 .

- 우울하고 , 슬프고 , 울적하고 불행하고 , 가라앉은 기분을 느낌을 갖는다 .

- 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

- 동작이 느리고 피곤해하며 초조해지며 불면증 , 식욕감퇴 등의 다양한 신체증상 호소 .

- 흔히 우울증 진단을 받음 .

 

척도 2 가 낮은 사람

- 자신감 , 활동적 , 활기 넘침

- 기민하고 재치

- 정서적 안정 , 낙관적

- 사회상황 편하게 느낌 , 외향적 사람으로 보여 짐

- 경쟁적 , 지도자 역할 맡고자 함 .

- 자제력 부족 , 자기중심적 , 자기과시적인 경우도 있음 . ( 특히 척도 9 가 상승했다면 )

- 다른 사람에게서 적대감 불러일으킬 수 있고 , 가끔 권위자와 갈등상황 됨 .

 

(3) 척도 3 : 히스테리 (Hysteria, Hy)

스트레스 상황에 히스테리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을 가려내기 위해서 개발되었다 . 먼저 특정한 신체 증상을 나타내 , 높은 점수의 경우 스트레스 처리에 있어 부정과 억압방어와 같은 신경증적인 방어기제 를 사용함을 나타낸다 . 또한 의존적이고 외향적이며 유아적이고 자기도취적인 사람들의 경우 높은 점수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 아울러 , 대인관계가 어렵고 자신의 문제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점수가 높게 나온다 .

 

척도 3 이 높은 경우 (T 점수 65 이상 )

-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적 증상을 나타내며 , 신체적 증상을 이용하여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

- 증상과 관련된 통찰이 매우 결여 .

호소하는 신체증상 : 두통 , 흉통 , 무기력 , 심박항진 , 급성불안 , 발작 , 우울이 수반되기도 함 .

- 자기중심적 , 자기도취적 , 이기적 , 타인으로부터 주의와 애정을 많이 요구 .

- 대인관계가 피상적이고 미성숙한 경향이 있다 .

 

척도 3 이 낮은 경우

- 관심범위 좁고 현실적인 면 치중 , 비모험적 .

- 정서적 둔하며 냉정 .

- 문제해결방식 현실적 , 논리적 .

- 타인을 신뢰하기보다 다소 의심하는 경향이 크다 .

- 대인관계에서 재치부족 , 지도적 책임 회피 .

- 타인에게 비우호적 , 사람 싫어하는 경우 흔함 , 사회적 고립 .

- 단조롭고 재미없는 생활방식에 만족해 함 .

 

(4) 신경증 척도 (Hs, D, Hy) 의 형태별 해석

신경증 세 척도인 1(Hs), 2(D), 3(Hy) 번 척도는 개별적인 해석도 필요하지만 이 세척도가 만들어 내는 형태를 바탕으로 한 해석도 필요하다 . 보통 , 신경증 세 척도가 만들어내는 형태는 크게 4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⓵ 전환 V 형

- 척도 1 과 3 이 T 척도 65 이상으로 상승하고 척도 2 는 그 보다 낮은 프로파일 .

- 이 형태를 보이는 환자는 자신의 정신적인 고통을 보다 합리적이며 사회적으로 수용될 만한

신체적인 문제로 전환시키려 한다 . 즉 , 심리적 스트레스나 곤란을 신체적인 장애로 전환 .

- 이 형태의 전반적인 상승도는 그 환자가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의 심한 정도를 반영하며 ,

척도 1 과 3 모두가 T 점수가 80 에 가까워질수록 이와 같은 방어기제의 허구성이 환자만 제외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더욱 분명해진다 .

- 척도 2 와 비교하여 척도 1,3 의 상대적 상승도가 크면 클수록 환자는 자기 생활에서 겪게 되

는 어려움의 실제 원인과 직면하지 않으려는 방어적 태도가 강하고 만성적이며 , 변화를 거

부하려 한다 .

 

척도 1 < 척도 3

신체적 고통에 대하여 비관적이기보다는 낙관적이며 , 그 같은 고통들은 특정 부위에 한정되어 있고 대게 머리나 사지에 집중되어 있다 .

 

척도 1 > 척도 3

신체적 고통이 한정되어 있지 않고 모호하며 , 그것에 대하여 고통스럽고 비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하면 , 이들의 실제적 혹은 상상적 장애는 정서적 곤란에 대한 직면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다 .

 

⓶ 삿갓형

- 세 척도가 모두가 높으면서 척도 2 가 그 중에서 가장 높은 형태 .

- 잡다한 증상은 수반하는 만성적인 신경증적 상태를 보인다 .

- 척도 1 의 T 점수가 65 보다 낮고 , 척도 2 와 3 의 T 점수가 70 보다 높을 때 정서적으로 과대한

통제 상태에 있다 .

- 흔히 우울증이나 히스테리적 양상을 나타낸다 .

- 항상 피곤하고 불안하며 자기감정이 어떤 것들인지 자신도 알 수 없음 .

- 우울한 것은 신체적 증상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

- 의존적 , 수동적이며 심한 불행이나 불편도 잘 참고 견질 둘 알게 되어 결국 치료 동기마저

도 약해지는 경우가 많음 .

 

⓷ 정적 기울기

- 세 척도 모두 T 점수 65 이상으로 상승되어 있고 , 척도 1<2<3 순서로 상승 .

- 자궁적출 프로파일이라고도 부르며 부인과적 질병경력이 있는 여자들에게서 전형적으로 발

견 됨 . 이러한 여성들은 성과 관련된 갈등과 문제를 갖고 있다 .

- 남성들은 만정적인 불안상태에 있거나 장기간의 긴장과 걱정으로 인한 신체적인 영향을 나

타내는 경우가 많다 .

- 남녀 모두 이 형태는 우울증과 신체와 증상을 보이며 , 심리적 통찰력의 결여와 행동에 관한

심리학적 해석에 대한 저항이 이 환자들의 전형적인 특성이다 .

 

⓸ 부적 기울기

- 세 척도 모두 T 점수 65 이상으로 상승되어 있고 , 1>2>3 순서로 하강 .

- 극히 사소한 기능장애에도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장기적으로 신체에 대해 걱정하며 병이 없

어도 신체적 고통을 호소한다 .

- 대표적인 두통 , 메스꺼움 , 어지러움 , 피로감 , 불면증 등 .

- 신체적 증상 집착은 정서적 혹은 심리적인 문제에 대하여 직면하기를 회피하려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

 

 

(5) 척도 4 : 반사회성 (Pschopathic Deviate, Pd)

주로 가정불화나 권위불화 , 사회적 안정성 , 사회적 소외 , 내적 소외 등을 측정하며 반사회적인 성격적인 특성 을 측정한다 . 따라서 높은 점수의 사람들은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며 남에게 호감을 주지만 , 한편으로는 자기과시적이고 쾌락을 추구하는 면이 있으며 , 심한 경우 남을 속이고 조정하며 공격적인 행위를 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

 

척도 4 번 높은 경우

- 권위적인 인물에 반항하는 경향이 있다 .

- 매우 충동적 행동 , 행동에 대한 계획이 없으며 흔히 자신의 행동이 초래할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행동해 버린다 .

- 자기도취적 , 이기적 , 자기중심적 .

- 심리치료 예후가 좋지 않음 , 일반적으로 자신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못하며 가능

한 한 빨리 치료를 중단한다 .

- 치료장면에서 지나치게 주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 자신들의 문제를 다른 사람들의 탓으로

돌린다 .

 

척도 4 번 낮은 경우

- 관습적 , 순응적 ( 수동적 ), 권위나 사회 규칙 수용적

- 수동적 , 비주장적 , 타인이 자신에게 반응하는 것에 관심 많음

- 대인관계 진지 , 신뢰 할 수 있음

- 자기비판적 , 충고나 제안 잘 받아들임

- 도덕적 , 엄격한 견해 가지는 경향 있음

 

 

(6) 척도 5 : 남성성 - 여성성 (Masculity-Feminity, Mf)

본 척도의 점수가 높은 남성은 예민하고 탐미적이며 수동적이거나 여성적인 경향 이 있다 . 반대로 낮은 점수를 보인 남성의 경우에는 남성적이고 공격적이며 거칠고 , 모험을 즐기며 , 무모하고 실질적이다 . 높은 점수를 보인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적이고 자신감이 있으며 , 공격적인 면이 있고 , 감정적으로 무딘 면 이 있다 . 낮은 점수의 여성은 수동적이고 복종적이며 호소를 쉽게 하고 과민한 경향이 있다 .

남자 5 번 척도 높은 경우 (T 점수 65 이상 )

- 전형적인 남성적 흥미가 부족하다 .

- T 점수 60 이상 : 심미적이고 예술적인 흥미를 지니고 있다 .

- T 점수 70 이상 : 성적 자아정체감의 갈등 , 자신의 남성적인 역할에 대해 불안정하고 의존적

이며 오히려 여성적 역할에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

- 대학교육 받은 남자가 T 점수 60~70 사이 얻는 경우 보편적이다 .

 

남자 5 번 척도 낮은 경우 (T 점수 45 이하 )

- 전통적 남성적 특성 과시 경향 → 신체적 힘 , 정력 강조 .

- 생각하기보다 행동하기를 더 좋아함 .

- 사고방식 , 문제해결 방식 경직 , 융통성 독창성 부족 .

- 감정 편히 다루기 어려움 .

 

여자 척도 5 가 높은 경우 (T 점수 65 이상 )

- 전통적 여성역할 거부 , 일과 관련되어 성취 지향적 특성 .

- 자기주장적 , 공격적 , 경쟁적이며 4 번 척도가 상승한 경우 더 두드러짐 .

- 감정적인 행동 하지 않음 .

 

여자 척도 5 가 낮은 경우 (T 점수 45 이하 )

- 전형적으로 여성적인 흥미를 많이 지니고 있다

- 아내나 엄마의 역할에서 만족을 얻는 경향이 있다

- 교육수준 높을 경우 : 여성적 역할에 대해 균형 잡힌 견해 갖고 있음을 의미함 .

- 점수가 극단적으로 낮으면 (T 점수 35 이하 ) : 위축되어 있고 자기 연민

 

(7) 척도 6 : 편집증 (Paranoia, Pa)

피해의식 , 대인관계의 예민성 , 순박성 등을 측정 하는 60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높은 점수를 보이는 사람들은 의심이 많고 ,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거리를 두면서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 . 또한 다른 사람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남을 비난하거나 원망하는 경우도 있다 .

 

① 조금 상승 (T 점수 60~70) : 대인관계에서 민감성 의미 .

② T 점수 70 이상 : 민감성뿐 아니라 의심성도 반영 , 타인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

고 생각에 의한 경계상태 .

③ 자기정당성 :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타인이 정당하게 대우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분노를 나타냄

 

척도 6 이 높은 경우 (T 점수 65 이상 )

- 일반적으로 의심이 많고 경계심이 많다 .

- 분노 쉽게 느끼고 특정인에게 분노가 집중되는 경우가 있다 .

- 자주 다투거나 논쟁 좋아한다 .

- 주위 사건을 자신을 겨냥으로 과 해석한다 .

- 타인의 사소한 거부나 비판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다 .

- 주된 방어기제로 투사를 사용한다 .

- T 점수 70 이상 : 피해망상 , 과대망상 , 관계망상을 보이며 정신분열증 진단될 수 있다 .

 

척도 6 이 낮을 경우

- 정신과 환자 경우 : 고집 세고 , 회피적 ,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사람

- 관심 범위협소 , 자기와 직접 관계있는 일 아니면 관심 없다 .

- 통찰 부족 , 사회적 흥미 융통성 부족 .

- 정상인 경우 사회적 유능 , 균형 있고 관습적 .

- 극단적으로 낮으면 : 자신의 사고과정 감추려 하는 편집증적인 경향 있을 수 있음 , 높은 점

수를 보이는 사람과 유사한 양상 가짐 .

 

(8) 스칼렛 오하라 V 형 (Scarlett O’ Hara V)

스칼렛 오하라 V 라고 하는 패턴은 4,5,6 번 척도에서 나타난다 . 척도 4 와 6 이 65 점 이상이고 , 척도 5 는 척도 4 와 6 번보다 T 점수 10 점 이상 낮거나 T 점수 35 점 이하이면 스칼렛 오하라 V 형이라고 한다 .

 

①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 형태로서 수동공격형 V 형이라고 부른다 .

② 수동 - 의존적이며 , 전통적인 여성상에 과도하게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③ 과도하게 요구가 많고 지나칠 정도로 애정에 대한 욕구를 보이지만 , 이러한 행동은 사람

들을 쫓아버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

 

(9) 척도 7 : 강박증 (Psychasthenia, Pt)

오랜 시간동안 만성적으로 지속되어 만성적인 불안상태를 측정 한다 . 높은 점수는 긴장되고 불안해하며 , 자신의 생각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강박적인 경향이 있고 융통성이 부족하다 . 또한 자기 비난을 많이 하며 쉽게 죄의식에 빠지고 , 열등감과 부족함을 느끼면서 지나치게 자신의 상황을 합리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

강박적 행동 이외에도 자기비판 , 자신감 저하 , 주의집중 곤란 , 우유부단 , 죄책감 등을 측정하는 48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척도 7 은 심리적 혼란과 불편감을 잘 반영하는 신뢰할 만한 지표이며 , 이 척도의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흔히 불안장애 진단을 받는다 .

 

척도 7 이 높은 경우 (T 점수 70 이상 )

- 불안 , 긴장 , 초조 ,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많다 .

- 불안에 대한 방어로 강박적인 생각 , 강박 의식적 행동함 .

- 완벽 추구 , 높은 목표설정하고 도달 못하면 우울 .

- 7 번 척도만 60-70 상승 : 약속이나 시간 잘 지킴 , 주어진 일 성실 , 꼼꼼하게 처리 , 믿음직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하면 불안해한다 .

- 실제 강박적인 환자 척도 7 상승 하지 않는 경우 많음 : 강박적 사고와 행동이 불안을 경감

시키는 효과 때문 .

 

척도 7 이 낮은 경우

- 걱정 , 불안 없고 편안하게 이완상태 유지 .

- 자신감 , 유능 , 성공 지향적 .

- 안정감 느낌 , 현실적 , 일처리 효율적 .

- 사회적 상황 적응력 뛰어남 , 성공이나 지위 , 사회적 인정 중요시 함 .

- T 점수 40 이하 : 정상적인 불안 느끼지 못함 . 타인의 감정에 둔감하고 관습적 .

 

(10) 척도 8 :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Sc)

정신의 혼란을 측정하는 척도 이다 . 높은 점수를 보인 사람들은 문제해결 기술이 적절하지 못하고 , 흔히 하지 않는 이상한 생각을 하며 , 적절하지 못한 정서 반응을 한다 . 심한 경우에는 현실검증에 어려움이 있거나 , 망상이나 환각이 있고 , 기괴한 지각장애를 보인다 . 현실에 대한 그릇된 해석 , 망상 , 환각 등 정신분열증 환자를 가려내기 위한 78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①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여 점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해석하기 가장 어려운

척도이다 .

② 8 번 척도만으로 정신분열증을 진단 할 수 없다 .

 

척도 8 이 높은 경우 (T 점수 65 이상 )

- 현실회피 , 받아들일 수 없는 충동들을 환상이나 백일몽을 통해 대리 충족한다 .

- 정상인 T 점수 60~70 : 자기불만감 많고 , 화를 잘 내지만 창의적 , 개성 있고 상상력 풍부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음 .

- T 점수 70 이상 상승 : 사고와 의사소통 곤란 , 사고장애 있을 수 있음 .

- T 점수 80 에 가깝거나 높을수록 사물 지각 왜곡 심함 , 지남력이 상실 , 판단력 장애 있을 수

있음 .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사고나 이상한 행동 , 망상 환각 보일 수 있음 .

- T 점수 90 이상 상승 : 금성 자아통합 상실로 정신분열증적 과정일 수 있지만 심한 환경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다 .

 

척도 8 이 낮은 경우

- 사회적 규칙을 잘 준수 , 관습적 , 권위적 대상에 순종적 .

- 보수적 , 현실적인 사람으로 사변적 , 철학적인 이론에는 관심없다 .

- 상상력 창의력 부족 , 사고의 유연성 융통성 떨어짐 .

- 자신과 다르게 지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이해 어려움 , 경직되고 짜여진 생활 좋아함 .

- 타인과 깊은 감정적 관계 맺기 어려움 .

 

(11) 척도 9 : 경조증 (Hypomania, Ma)

46 개의 척도들이 정신적 에너지를 측정하는 척도 로서 이 척도가 높을수록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며 , 충동적 성향도 있고 낙관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 또한 자유분방하며 과장된 자기 평가를 하기도 하고 , 정서도 다소 불안한 경향이 있다 . 심한 경우에는 정서 장애를 보일 수 있고 , 부적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척도 9 는 동반상승한 다른 임상척도들이 나타내는 행동이나 문제를 활성화시킨다 . 예를 들어 , 척도 4 의 높은 점수는 반사회적인 경향을 시사하는데 , 만약 척도 4 와 더불어 척도 9 역시 상승한다면 , 척도 4 에서 시사되는 반사회적인 경향이 명백하게 겉으로 드러나서 행동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

 

척도 9 가 높은 경우 (T 점수 65 이상 )

- 세 가지 주요 특징 : 과잉활동성 , 정서적 흥분성 , 사고의 비약

- 장래가 자신의 활동수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므로 잠시라도 긴장을 풀지 못함 .

- 경쟁적 , 말이 많음 , 행동화 , 다양한 활동 참여 .

- 외형상 자신감과 안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취한 것에 대한 불만이 많다 .

- 이 척도 높으면 방어기제 부인하고 행동화 자주 사용 ( 특히 4 번 함께 상승 시 ).

- 다른 척도 행동이나 문제 활성화 역할 .

- T 점수 80 이상 : 조증 증상 ( 사고의 비약 , 과대망상 , 기분의 변동성 , 환각 , 과잉활동성 ) 보임 .

- 정상인 경우 우호적 , 사교적 , 정력적

 

척도 9 가 낮은 경우

- 에너지 , 활동성 수준 낮음 , 일시적 피로 .

- 신뢰성 있음 , 남들이 보기에 겸손 , 진지하게 보임 .

- 자신감 부족 , 감정 억제 .

- 극단적 낮은 점수 (T 점수 40 이하 ) : 무감동 , 기운 없고 , 의욕 없음 , 만성적 피로감 , 무력감 호소

- 다른 정신장애에 비해 예후가 좋다 .

 

(12) 척도 0 : 내향성 (Social introversion, Si)

대인관계에서의 불편함 , 경직성 , 과민성 , 불신 등을 측정 한다 . 사회적으로 보수적이고 순종적이며 , 지나치게 억제적이고 무기력한 사람들은 이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다 . 또한 높은 점수의 사람들은 긴장을 많이 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죄의식에 잘 빠지기도 한다 . 반대로 낮은 점수의 사람들은 외향적이고 쾌활하며 자기표현을 잘하지만 , 공격적이고 말이 많으며 충동적인 성향도 보인다 . 그리고 자발적이고 사회 관계에서 진지함이 결여되어 있기도 하다 .

 

① 내용구성 : 대인관계욕구 , 대인관계 상황에서의 예민성 , 수줍음 , 사회적불편감이나 회피 ,

자기비하 .

⓶ 해석시 주의점 : 현재 우리나라 문화 특성상 외향성이 다 좋다고 해석하기 쉬움 . 가치판

단의 전제를 가지지 말아야 한다

⓷ 내향성은 성격적인 성향일 수도 있고 증상의 일면일 수도 있다 .

 

척도 0 이 높은 경우 (T 점수 65 이상 )

- 사회적으로 내향적이며 , 수줍어하고 마음을 알기 어려우면 차갑다는 말을 듣는다 .

-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 , 불편 특히 이성 앞에서 불편해 한다 .

- 경미한 수준 (60~69T) 상승 : 대인관계 형성 능력 있으나 , 일반적으로 혼자있는 것 더 좋아함 .

- T 점수 75 이상 : 관계형성 냉담 , 자기 비하적 ,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매우 예민 .

- 자율성 , 독립성 적절히 갖춘 정상인도 0 번 척도 어느 정도 상승됨 ( 내향형성격 ).

 

척도 0 이 낮은 경우 (T 점수 45 이하 )

- 외향적 , 사교적이고 사람을 좋아하며 다양한 사람과 잘 어울림 .

- 남 앞에 나서기 좋아하고 과시적 , 적극적 , 정력적 , 경쟁적 상황 찾아 나선다 .

- 연령에 따라 0 척도 상승하는데 청소년들에게는 낮은 점수가 흔한 편이다 .

- 극단적으로 낮으며 (T 점수 45 이하 ) 대인관계가 피상적일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조정하고 기회

주의적 경향 있음 . 특히 3 번 , 4 번 척도가 높을 경우 이 같은 특징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 다른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과도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음 .

 

* 참고자료

김동민 외 8 명 (2013) 심리검사와 상담 / 학지사

MMPI / 한국종합심리상담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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